진정한 비됴방 알바(4탄) ..

어느날 친구가 놀러왔슴돠.
비행기 대학 김군..(3탄 참조)

이친구는 참 자주옵니돠.
밥한번 절대 안사는 짠돌이가 이당시에는 피자며, 햄버거며 각종 뇌물을 갖다 바치곤 했지여.
요즘은 절라 건방져 졌심돠..(짜식..은혜도 모르고....)

이친구는 대부분의 고객 명단도 외워두고 있었고 방배정도 어느덧 능숙해져서 제가 밥먹으러 가거나 전화걸러 가면, 또는 한숨 잘때 알아서 잘도 했슴돠.
지금도 생각나는군여.. 신나가지고 구경댕기던 꼴이라니...ㅋㅋ

손님이 왔심돠.

댕~~~~~~~@.,@
내 이상형임돠..(물론 여자분..ㅡㅡ;)
김군도 마찬가지로 입을 헤~~벌림돠.
신분증 검사좀 했심돠. '도대체 어디 처자이길래 이리도....' 하는 심정으로..
휘경동 K대 예술대학인지 미술대학인지...잘 기억 안남돠ㅡㅡa
하여간 거기 79년생이었심돠.
정말 이뻤심돠. 아~~ 보고싶군여.
그런데.............남자는..............

충격임돠.
안경쓴 이혁재였심돠..ㅡㅡ^
그 아릿따운 여인이 안경쓴 이혁재랑 나타난 것임돠!!
이혁재가 누군지 모르십니까?
유재석의 조용한 가족에서 "혁재야!! 스피드야!!!!" 들어보셨슴까? 그 넙대대한 사람임돠.
어쨌든 남자는 기억이 잘 안나지만 지금 떠올려 보니 그런 이미지가 떠올라서 비유를 들었심돠.. 이혁재로....ㅡㅡ;;

비됴 고르는 폼을 보니 꼭 그날 소개팅 해서 만난거 같심돠.
둘이 한마디도 안하더군여..
전 생각했지여..
'참 이뿌긴 하지만 이들은 영화만 보고 가는 그런 3류커플이다...'

제 친구 김군이여?
씩씩거립니돠.
딴엔 좀 생겼다고 하는 그넘도 여자친구가 없는데, 저런 안경쓴 이혁재가 슈퍼 귀염둥이 미녀를 데려왔다고 생각해보십셔.
저도 절~~~~라 부러웠심돠.

그들은 영화만 봅니돠.
둘이서 전~~혀 한마디도 안합니돠.
친구가 속삭임돠.
"야. 쟤네는 뭐냐?"
"몰라..내가 보기엔 아까 소개팅하고 그냥 시간때우러 온거같다야"
"아!!쒸파..절라 이뿐데 아까워 죽겠네..."
"걱정마.. 이따가 더 괜찮은애로 모셔줄께..^^"
이러던중에.......
헉!!

그녀!!
남자 바지를 막 벗겨버림돠!!!
남자 당황함돠.
그녀!!
머라 화냅니돠. 남자... 머리만 긁적거림돠.
결국 빤쮸마져 벳겨버림돠.
그러더니.... 그녀!!
써비스 시작함돠.
우오오오오오오오~~~~~~~~
김군과 저는 놀라서 입을 못다뭅니돠.
저 귀엽고 귀여운 깜찍한 그녀가 마우스 테크닉이 장난이 아님돠!!

그러다가....
자리에 앉고 눈을 감심돠.
남자 그녀옷을 벳길려 함니돠.
그러나...... 못벳김돠.
깜장 스타킹과 부츠....
못벳기고 쩔쩔맵니돠.
김군.... "아~~~새끼~~~~븅신아냐!!" ㅋㅋㅋ
욕먹어 쌉니돠.

그녀...짜증냅니돠.
그러더니.. 직접 벗어줌니돠.
입모양, "이젠 니가 해줘" 같심돠.
남자분 스윽 다가가 살짝 닿심돠.
그녀!!!
"아~~~~~~~~져아~~~"
우오오오오오오오오오~~~~~
우리친구 김군.. 환장하고 머리 들이댑니돠. 들키겠심돠!!!

그녀..
너무너무 행복해 하더니 올라타지여..
그러나.....
남자생각 안하고 무리하게 움직이더니..(소리는 또 무쟈게 질러대더군여)
우리의 안경낀 이혁재!
30초를 못버텼심돠.
내친구 김군,
"머냐~~"
저도 열받아 한마디,^^
"아가씨~~난 더 잘해줄수 있어여~~~~"
(물론 속삭임임돠.)
어쨌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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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녀....
남자 팽겨쳐두고 옷입고 집에 가버림돠.
우와~~~~
뭡니까?
정말.......여자는.................모릅니돠.
정말 죽어도 모르겠는게 여자임돠.
정말 순수하게 생겼었는데....쩝

그후로 그들을 수개월간 기다렸지만 오지 않았심돠.

내친구 김군과 저는 아직도 그날을 잊지 못하고 회상하곤 합니돠..ㅋㅋㅋ

그러고 보면 젊은 남녀사이에도 이러한 문제로 갈등을 갖고 싸우고 헤어지고 그러는 경우도 많나 봅니돠.
그들이 헤어졌는지는 모르겠지만 아무리 이뻐도 그런 여자랑 어떻게 삽니까? 일찍좀 끝냈다고 승질을 불같이 내고....쩝

그런걸 보면 2번여자는 참 착했심돠.
2번이 머냐고요? ---> (2탄 참조..)
제가 아주아주 아끼던 단골...
2번 커플이 있었심돠.
남자는 얼굴이 말대가리같긴 하지만 어찌보면 DJ DOC에 김창렬 닮기도 했고 매력도 있는거 같기도 함돠.
그들은 커플 파카를 입는데 폴로였나? 어쨌든 고급스런 하얀 울룩불룩 커플파카를 입고 다녔심돠.

2번 그녀...
괴~~~엥장히 귀엽게 생겼심돠.
몸매는 그렇게 이뿌지 않지만 참 귀여웠심돠.
참 어린 친구들이었는데..(당시 20살인가?) 알건 다아는거 같았심돠.

아까 그들과는 다르게 이들은 남자가 우세함돠.
남자가 하자면 여잔 군소리 없이 벗심돠.
자세 바꾸자면 군소리 없이 바꿈돠.
한번 더하자면 군소리 없이 한번 더함돠.
참 순종적인 그녀... 너무 귀여웠심돠.

전 원래 걔들은 신분증 검사를 안했심돠.
이뻐서 그냥 받다가 신분이 궁금해서... 작전을 하나 짰심돠.
비됴 끝나고 퇴실할때 가게 불을 다~~꺼버리고 문을 잠궜심돠.
순진한 그들, 놀랍니돠.
"아저씨이~~, 왜그래여?" (아우~~귀여버~~*^^*)
"흠흠.. 아 손님들..죄송합니다. 갑자기 단속이 떠가지고요.."
"넹? 저희 잘못한거 없는데여?" (없긴...쳇)
"미성년자 아니시져? 신분증좀 보여주세여."
남자는 79년생..민증 깠심돠.
그녀.. "아저씨.. 저 없어여..어똑해~~~~ㅠ.ㅠ"
"흠흠.. 그럼 대학생이라는걸 증명해 주세여~~"
순진한 그녀,
다이어리 펼치더니 자기 시간표며, 스케줄이며, 전화번호부며, 다 보여줌돠.
"이제 됐나여? 아저씨..."
"네.. 안녕히 가세여~~~(배X 여전 학생)"

아~~참 순진한 커풀...
여러분 이런거에 절대 속지 마세여~~~
다시한번 얘기하지만 신분증은 민증이나 운전면허증으로!!!

그들은 콘돔 애용가였심돠.
하루는 미처 준비못한 그들.....
그녀.. 왠일로 거부를 함돠.
남자.. 졸라대면서 애무함돠.
애무에 장사 없심돠.
결국은 일을 벌이고 마는 우리의 2번커풀!!

그녀...
"오늘아침에..........테레비에서 머했는지 알아?"
"뭐?"
"올바른 피임법과, 미혼모에 대한거 나왔쪄 ㅠ.ㅠ"
"...."
"나 오늘 위험해..자갸~~~앙~~~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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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 귀엽고 순진한 커풀,...
아무래도 아이를 갖고 말았나봅니돠.
그후로 한번도 보지 못했거든여.
나뿐 남자친구... 조심하지 않구....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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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시간엔 삐질이 남자와 울보여자의 알콩달콩한 사랑이야기와, 3번커플의 엽기행각, 그리고...저와 의형제를 맺자던 한 변태의사손님에 대하여 얘기할께여~~~

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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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냐구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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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쯤되면 아시져???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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